정부가 10월 14일(목)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 제조 중심의 ‘K-뷰티’를 AI·데이터·디바이스 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新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하고, 피부․성형 등 메디컬 뷰티 글로벌 경쟁력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최근 AI·융복합 확산에 따라 피부진단, 로봇조제 등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메디컬 뷰티·피부관리·메이크업 등 서비스 간 융복합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K-뷰티’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방안은 △AI 진단·맞춤형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新서비스 집중육성 △융복합 K-뷰티 서비스의 지역·글로벌 확산, △메디컬 뷰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18개국 1만 7천여 명의 피부 특성 정보를 축적한 피부 데이터뱅크를 관련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학습에 적합한 인공지능 데이터(AI-Ready)로 전면개편하고 대상국가도 확대해 기업들의 AI 피부진단·분석 및 개인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맞춤형 화장품 등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품질·공정 AI 에이전트 기술개발(R&D)을 위한 ‘화장품-AI기업 연합 R&D’를 지원(’26~’27년 72억원)하고, 초개인화 뷰티로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AI·융복합 K-뷰티 유망기술군을 발굴해 후속 R&D로 연계한다.

아울러 AI·자동화기기 활용 맞춤형 화장품 ‘현장애로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는 모든 매장마다 한 명씩 상주해야 하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AI·자동화기기를 활용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2028년부터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안착을 위해 DB 구축, 기업컨설팅 지원확대 등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홍대·명동·부산의 ‘K-뷰티 체험·홍보관’ 등을 활용해 AI 피부진단, 가상 메이크업 등 뷰티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쇼핑을 연계하는 등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피부·헤어·메이크업부터 관광·쇼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반을 확충한다.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표준 QR코드 설치업장 확대도 가속화한다.

지역의 K-뷰티 서비스 생태계 확충을 위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홍보·체험과 바이어 상담 등을 결합한 ‘K-뷰티 클러스터’를 경주와 제주 두 곳에 조성해 지역의 뷰티 서비스와 관광·쇼핑의 연계를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중 K-뷰티 아카데미를 개원(충북 오송)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헤어·메이크업 등 K-뷰티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연평균 1,900명)한다.

피부․성형 등 외국인 환자의 사전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K-헬스케어 통합 허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여 의료기관 정보 제공, 예약·결제, 진료 전·후 관리, 숙박·관광 연계 등을 통합 제공해 외국인 환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 대상 메디컬 뷰티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위해 비자 신속 발급이 가능한 지방 소재 의원급 우수 유치 기관을 확대하고, 의료관광 비자 발급 심사요건과 절차 개선도 검토한다.

지방정부 공모 등을 통해 메디컬 뷰티 복합 거점을 구축하고 항노화 등 고부가 서비스와 연계한 체류형 패키지 개발·운영을 추진한다. 외국인 환자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외국인 코디네이터 고용한도(現 기관당 2명)를 상향하고, 환자의 권리·책임, 계약서·견적서·동의서 등을 다국어로 번역·보급하는 등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편의와 분쟁 예방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