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피에이치하비(Ph. Hubby)가 우리나라의 전통 식물 원료인 씀바귀를 국내 최초로 사용하여 ‘씀바귀 진정 토너’와 ‘씀바귀 리페어좀 인헨서’를 선보였다.
씀바귀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잘 알려진 국화과 식물이다. 예로부터 식재료로 활용되어 왔으며, 전통 의서인 『동의보감』에는 씀바귀에 해당하는 고채(苦菜)가 몸의 열을 다스리고 피부에 나타나는 불편함을 돌보는 데 사용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피에이치하비는 이러한 전통적 활용 기록에 착안하되, 씀바귀를 적용한 완제품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의 개선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피에이치하비가 제시한 비교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씀바귀를 적용한 시험 제품은 화장품의 대표적인 진정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병풀추출물(시카) 적용 비교 제품보다 1.32배, 어성초추출물 적용 비교 제품보다 1.45배 높은 외부 자극 진정 효과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동일한 함량의 원료를 사용한 시험 조건에서 제품 사용 전후의 피부 상태를 비교해 산출한 것으로, 씀바귀 적용 완제품의 피부 진정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씀바귀 진정 토너’는 씀바귀추출물 5%를 함유한 수분 진정 토너다. 외부 환경과 일상적인 마찰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관리하고, 세안 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완제품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외부의 물리적 자극으로 일시적으로 손상된 피부가 제품 사용 후 77.8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열 자극으로 상승한 피부 온도는 4.059℃ 감소했으며, 감소율은 73.15%로 확인됐다.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일차 자극 시험도 완료했다.
함께 출시된 ‘씀바귀 리페어좀 인헨서’는 씀바귀추출물을 7.8%, 즉 78,000ppm 함유한 고함량 집중 관리 제품이다. 토너 사용 후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라 진정과 피부 장벽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의 핵심은 피에이치하비가 독자적으로 조합한 복합 성분 ‘리페어좀(Repairsom™)’이다. 리페어좀은 씀바귀추출물과 펩타이드 콤플렉스, 이데베논, 서양민들레추출물을 조합한 성분으로,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씀바귀 리페어좀 인헨서 역시 완제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에 따른 변화를 확인했다. 외부의 물리적 자극으로 일시적으로 손상된 피부는 제품 사용 후 63.10% 개선됐다. 열 자극으로 상승한 피부 온도는 7.255℃ 감소했으며, 감소율은 109.88%로 나타났다. 피부 장벽 평가에서는 제품 사용 후 19.32%의 개선율이 확인됐다.
피에이치하비 관계자는 “씀바귀가 지닌 전통적 가치에 현대적인 화장품 연구와 완제품 인체적용시험을 더해 차세대 K-뷰티 진정 원료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씀바귀 진정 토너와 리페어좀 인헨서를 통해 진정뿐 아니라 피부 온도와 장벽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이치하비는 우선 국내 온라인 유통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씀바귀 스킨케어 라인의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전통 식물 원료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미국 시장까지 진출해 씀바귀를 피에이치하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