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엘에스화장품은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JAJALE과 공동으로 쌀 배아유 기반 화장품 원료 'Rice Germ Oleate'를 개발하고, ‘ORYZA SATIVA (RICE) GERM OLEATE’라는 국제화장품원료명(INCI)의 신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원료는 쌀의 배아에서 추출한 오일에 생촉매 에스테르화 기술을 적용한 식물 유래 에몰리언트다. 기존 쌀 배아유의 무겁고 끈적이는 사용감을 개선하면서 오리자놀 등 유효성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쌀의 구조와 배아(쌀눈)의 위치.
쌀 배아유의 생리활성 성분과 바이오 전환 기술의 결합
쌀 배아유에는 감마오리자놀(γ-Oryzanol), 비타민 E, 페룰산 유래 성분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존재한다.
Rice Germ Oleate는 오리자놀을 4,000ppm 이상 함유하도록 설계됐으며, 원료 자체의 기능성과 사용감을 함께 고려했다.
기존 쌀 배아유와 비교했을 때 점도가 약 69% 감소했으며, 도포 후 산뜻한 마무리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부터 주름 개선까지, 다양한 효능시험으로 기능성 확인
Rice Germ Oleate와 이를 적용한 시험처방의 효능 평가에서는 항산화 활성과 피부 보습, 피부 장벽 관련 지표 및 주름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항산화 활성 평가인 DPPH 라디칼 소거 시험에서는 원료 10% 시험 농도에서 95.8%의 라디칼 소거 활성이 확인됐으며, 농도 증가에 따른 항산화 활성 증가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32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진행한 시험처방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눈가 주름 개수가 34.45% 감소했으며, 주름 길이와 폭도 각각 32.04%, 17.47%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Rice Germ Oleate 적용 시험처방의 14일 사용 후 눈가 주름 개선 평가 결과.
별도의 3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시험액 적용 1시간 후 피부 수분량이 88.08% 증가했으며, 피부 장벽 손상 모델에서 2시간 후 경피수분손실량(TEWL)이 27.14%, 홍반 지수가 28.60%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쌀 배아유 유래 바이오 지질 소재가 항산화, 보습, 피부 장벽 관리 및 안티에이징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리콘 대체 가능성을 지닌 식물 유래 에몰리언트
원료 물성 평가에서 Rice Germ Oleate는 휘발성 실리콘 D5와 유사한 수준의 건조 사용감 지표를 나타냈으며, 기존 쌀 배아유보다 빠르고 가벼운 마무리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모발 섬유를 이용한 시험에서는 D5 실리콘 처리군 대비 모발 파단 하중이 21.84% 증가했고, 모발 표면의 큐티클 배열 개선도 관찰됐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스킨케어뿐 아니라 선케어, 메이크업 및 헤어케어 등 다양한 화장품 제형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규 INCI 명칭 확보 추진… 글로벌 화장품 원료로 활용 기대
(주)엘에스화장품은 ‘ORYZA SATIVA (RICE) GERM OLEATE’의 신규 국제화장품원료명(INCI) 등재를 추진해 기존 쌀 배아유 원료와 차별화된 소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활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엘에스화장품의 강지훈 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형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