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라이프스타일 거점 진출사업’을 통해 서울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파트너사인 ‘㈜크로스컴바인’과 협력하여 지난 10월 5일 중동 오만 무스카트에 서울 라이프스타일 기업 30개사의 현지 시장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거점을 본격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22일에는 오만 현지 주요 관계자를 초청한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서울기업의 오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거점에는 오만 진출에 처음 도전하는 뷰티 26개사, 푸드 3개사, 패션 1개사 등 총 30개의 서울기업이 참여했다. 향후 약 2개월간 현지 거점에서 제품 전시와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의 거래) 영업을 진행하며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확인된 현지 소비자 반응과 바이어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은 정규 입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개최된 론칭 행사에서는 오만 현지 정·관계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현지 유력 인사들에게 서울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테스트베드 거점을 알리며, 향후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동 주요 온라인 배달·커머스 플랫폼 ‘탈라밧 오만(Talabat Oman)’ 및 한국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한국 스토어(Hankuk Store)’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동시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서울 라이프스타일 거점 진출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소비자 반응과 제품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제품의 정규 입점을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테스트베드형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 중동 진출 거점으로 선정된 오만(수도: 무스카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도 접근할 수 있는 주요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해상 물류 측면에서 지리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오만 거점 구축을 통해 서울기업의 중동 진출 범위를 기존 UAE·사우디아라비아 중심에서 오만까지 전략적으로 확대했다.

나아가 단순한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테스트베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의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정규 입점을 연계함은 물론, 타 국가로의 추가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하여 서울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서울 중소기업이 낯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우리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오만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거점과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나아가 정규 입점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