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7% 증가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에 올랐으며, 신영증권은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27년 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빠른 트렌드 대응력을 갖춘 인디뷰티 브랜드가 있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인디 브랜드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내년 봄 서울에서 열린다. 2027년 4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2027 인디뷰티 서울(Indie Beauty Seoul 2027)’이 개최된다.

인디뷰티 서울은 인디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가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뷰티 인큐베이팅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단순히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스토리, 제품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전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메틱을 비롯해 클린·ESG, 향기·라이프스타일, 이너뷰티·웰니스, 뷰티테크, 원료·OEM·패키징, 유통·마케팅 등 뷰티 산업 전반의 브랜드와 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2027년에는 200개사, 35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 바이어 상담회부터 인플루언서 협업까지…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대

참가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K-뷰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MD 유통상담회 등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와의 접점을 한층 확대해, 바이어 상담회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마케팅·홍보 영역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뷰티 인플루언서와 인디 브랜드가 직접 만나 콘텐츠 제작, 공동 구매, 공동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논의하고, ‘뷰티 크리에이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 판매로 이어지는 경험까지 지원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성과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 트렌드 인사이트부터 브랜드 스토리까지…성장 단계별 맞춤 콘텐츠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실무 인사이트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뷰티 트렌드와 업계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Beauty CON 인사이트 세미나’, 실무자의 실전 역량을 키우는 1일 클래스 ‘Beauty Skill-up Workshop’, 뷰티 브랜드 창업가의 비즈니스 스토리를 들어보는 ‘The Founder’s Story’ 등을 통해 초기 창업 브랜드부터 스케일업을 준비하는 브랜드까지 성장 단계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보여줄 수 있는 ‘IB’s Choice 브랜드 쇼케이스’, ‘Indie Beauty Trend Pavilion’, ‘뷰티 아뜰리에’ 등 전시 및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인디뷰티 서울 관계자는 “인디 브랜드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빠른 트렌드 대응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디뷰티 서울은 바이어 상담회는 물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기회까지 폭넓게 지원해 참가 브랜드가 전시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행사는 특히 뷰티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해,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신생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인디뷰티 서울’은 현재 참가업체 얼리버드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은 10월 30일(금)까지 접수하고 있다. 참가업체 모집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